[2014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직급따라 활동 세분화…제안 패러다임 바꿔
올해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의 경영자상은 ‘한국서부발전’의 송재섭 기획처장(사진)이 수상했다. 송 처장은 2012년 11월 회사의 기획처장으로 부임한 이후 전략적 제안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처장은 제안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는 직급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제안자의 경쟁력도 함께 키우기 위한 제안활동을 지향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부터 초급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비전리더십(CEO), 스폰서리더십(처·실장), 실행리더십(중간관리), 셀프리더십(초급관리자)으로 세분한 제안활성화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또 그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제안활동 참여자 유형(고등급 제안자, 우수제안자, 일반제안자, 제안심사자)별 맞춤교육인 ‘개선마인드 향상 교육’과 유·무형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과에 부합하는 실질적 보상을 시행하는 ‘종합성과보상제’, 오프라인 심사과정의 한계를 뛰어 넘어 실시간 제안 및 심사를 가능케 하는 ‘사용자 중심 제안IT 시스템’의 확대·개선 등을 도입했다.

그의 이 같은 혁신 노력으로 2014년 11월 말 기준 총 제안건수는 1만1146건으로, 2011년 1만509건, 2013년 1만1116건에 이어 증가추세이며, 제안 참여율 역시 2011년 55%→2012년 59%→2013년 65%에 이어 2014년 11월 말 기준 70%에 달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제안명인 및 국가품질명장 인력 역시 공공기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