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개인 매도에 198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나흘 연속 반등을 기대했던 코스피에 현재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포인트, 0.09% 하락한 1984.7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연기하면서 이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올해 안에 구체적인 부양책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은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과 35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은 12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증권, 철강금속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계와 통신업,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삼성에스디에스, POSCO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 0.30% 상승한 549.8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23억원, 외국인이 19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홀로 36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내린 1111.65원을 기록 중입니다.





<앵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가 3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 수급 동향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외국인은 오늘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약 2조 원가량 순매수하면서, 3개월 만에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미국이 9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최대 매입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4542억원)와 아일랜드(2236억원)가 미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83조 원대로, 전월 대비 약 8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역시 미국이 171조 원대 주식을 보유하면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영국이 8%, 룩셈부르크가 6%가량 보유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채권에 5000억원 순투자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외국인 보유 상장 채권 규모도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장 주요 특징주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전 장에서는 증권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5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이 2%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 문을 닫거나 인수합병을 하는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연말 국내 증권사수는 60개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대창스틸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창스틸은 시초가 3605원보다 15% 가까이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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