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에스원이 가입자 고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순증 가입자는 6분기 연속 1만건을 웃돌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1만4033건에 달해 올해 전체 가입자는 54만건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부터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일회성 인건비가 사라지고 상품원가율이 개선되면서 4분기 매출은 4539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26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4%를 기록한 뒤 2016년에는 15.3%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입자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현재 주가에서는 약 1.7%의 기말 배당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