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일본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반락했다.

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02%) 하락한 1만7586.2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일본의 신용등급을 3년 4개월 만에 'Aa3'에서 'A1'으로 1단계 강등했다. 이는 한국의 신용등급인 'Aa3'보다 낮은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다만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2포인트(0.06%) 떨어진 2678.44를, 대만 가권지수는 0.94% 내린 9031.45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만 32.81포인트(0.14%) 오른 2만3400.2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최근 8개월 간 가장 낮은 수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