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수도권·부산에도 진출…종합부동산회사 도약"
최창욱 에스앤디파트너스 사장(사진)은 “어반 플레이스를 국내 대표적인 레지던스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업체인 건물과사람들을 통해 10여년간 분양 업무에 종사해 온 최 사장은 내년 상반기 ‘어반 플레이스 강남’이 안정화되면 제2·3의 ‘어반 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 사장은 단기 숙박과 장기 임대를 아우르는 레지던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는 “내년 3월 ‘어반플레이스 강남’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중반기께 수도권과 부산 일대에서 제2의 사업지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임대와 숙박 수요층을 흡수하는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 플레이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레지던스에 문화라는 옷을 입힌 것이다. 도심 속 호텔이나 레지던스의 1층은 상가로 들어차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반 플레이스 강남’의 1층은 공개공지(주민 휴식터)여서 조경 공간이 확보돼 있다.

이와 함께 1층 로비까지 각종 미술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게 최 사장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레지던스나 호텔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단기뿐 아니라 장기 임대에도 청소, 리넨 교체, 룸서비스, 프런트 우편 전달, 보안 등 호텔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어반 플레이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향후 분양·개발·운영을 3대 축으로 하는 종합 부동산회사로 키워나가는 게 꿈이다.

“시장 트렌드를 읽는 분양마케팅과 새로운 주거 및 상업시설을 선보이는 개발, 안정적인 임대 운영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