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경희궁자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왕의 정원'
[분양 현장 포커스] 경희궁자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왕의 정원'
GS건설은 서울 사대문 안에서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인 ‘경희궁자이’를 분양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지난 21일 개관했다. 경희궁자이는 종로구 교남동 62의 1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지상 8~21층 30개동 2533가구가 들어선다. 4개 블록에 걸쳐서 단지를 조성한다.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2~4블록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사대문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경희궁자이를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도심 랜드마크 단지로 지을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한국형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해 단독주택 마당 느낌을 설계에 적용한다.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와 저층부 중정형 테라스 평면 등도 도입된다.

왕의 정원이란 콘셉트에 맞춰 단지 중앙에 100m에 달하는 계류가 흐르는 ‘경희궁 계류원’을 비롯해 한양도성길과 연계한 성곽가로공원 등 고풍스러운 조경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단지 위쪽으로 서울성곽이 위치해 단지 앞에서부터 약 20㎞에 달하는 한양도성 둘레길이 펼쳐져 있다. 경복궁, 덕수궁, 독립공원,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사이에 들어서는 더블역세권 단지라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화문과 서울시청은 걸어서도 2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경기초, 이화여·외고, 한성과학고 등 교육 환경이 좋으며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80만원이며, 계약금 분납제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청약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2순위, 27일 3순위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75 서울교육청 앞에 있다. 입주는 2~3블록은 2017년 2월, 4블록은 2017년 6월로 예정돼 있다. 1800-8577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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