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왕의 얼굴' 광해군 서인국, 아버지 선조의 냉정함에 '비참'
'첫방 왕의얼굴 서인국 광해군'

‘왕의 얼굴’ 서인국이 광해군으로 변신했다.

11월19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베일을 벗고 첫방송 됐다.

광해군은 관상감 교수(이기영)에게 얼굴에 침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이성재)는 관상감 교수에게 “한 하늘에 두 왕이 함께 할 수는 없는 법, 얼굴에 침을 놓고 부황을 떠 그 얼굴을 바꿔라. 그래야 산다”며 광해군의 얼굴을 길상에서 흉상으로 바꾸라고 명했다.

광해군은 서고에서 고서를 보던 중 자신이 맞은 침의 부위를 떠올리다 선조가 자신의 얼굴을 흉상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침 용안비서를 훔치기 위해 침입한 자들과 서고에서 마주친 광해군은 “누구냐, 이곳은 아무나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무엇을 찾고 있냐”며 경계태세를 갖췄다.

이에 괴한들은 광해군에게 칼날을 겨누며 위협했지만 광해군은 위험한 상황에도 맞서싸우는 용맹함을 보였다.

광해군이 괴한들과 싸우는 모습을 본 선조는 “어서 괴한을 추포하라”며 아들 광해군의 목숨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선조의 냉정함에 충격을 받은 광해군은 눈물을 흘렸다. 괴한 사건 이후 광해군은 다시 선조에게 말을 걸었으나 선조는 또다시 냉정하게 돌아서며 광해군의 심정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첫방 ‘왕의 얼굴’ 서인국의 광해군 변신에 네티즌들은 “첫방 ‘왕의 얼굴’ 광해군 서인국, 이젠 진짜 연기자같다”, “첫방 ‘왕의 얼굴’ 광해군 서인국, 연기 잘 하네”, “첫방 ‘왕의 얼굴’ 광해군 서인국, 여우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