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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붙은 영남권 아파트 청약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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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연 롯데캐슬 청약 260 대 1로 최고기록 경신…수도권 투자자도 몰려
    지난달 문을 연 울산 호계 매곡지구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3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아이에스동서 제공
    지난달 문을 연 울산 호계 매곡지구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3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아이에스동서 제공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부산·울산·경남지역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달아오른 적은 처음일 겁니다.”

    영남권 전문 부동산 컨설턴트인 강성 대표(40)는 17일 “2~3년 전만 해도 영남권 부동산 시장은 대구·부산 주도로 움직였는데 지금은 울산·경남이 가세하면서 전 지역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대구 부동산 ‘끝물’ 아니네

    기업이 밀집한 울산·경남에 비해 소득 수준이 낮은 부산·대구는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부동산 투자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김진성 대표(58)는 “경기침체로 부산 부동산 시장도 이젠 ‘끝물’이라고 봤는데 분양하면 완판될 정도로 뜨겁다”고 흥분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84㎡A의 경쟁률은 190가구 모집에 4만9433명(260.17 대 1)이 몰려 이전 최고 경쟁률인 212.5 대 1의 ‘래미안 장전’ 84㎡의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 치웠다.

    이달 초 동원개발이 수영구에 분양한 ‘센텀 비스타 동원 2차’는 147 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청약 열기는 수도권 투자자가 주소를 부산으로 이전해 청약하는 이른바 ‘점프통장’ 등으로 더욱 과열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북구에 분양하는 노원 LH천년나무가 지난 13일 1순위 마감 결과 총 622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7.4 대 1을 기록했다.
    다시 불붙은 영남권 아파트 청약 열기
    ○울산·경남에도 투자 열기

    아이에스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 B2블록에 공급하는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은 최근 실시한 계약에서 4일 만에 100% 판매계약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강동’ 아파트 청약은 지난 13일 최고 12.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도 부동산 투자 열기가 거세다. 창원시에서 최근 포스코건설의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아파트가 평균 9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권 부동산 시장의 이상 과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부산·대구는 물론이고 그나마 경기가 좋았던 경남·울산도 최근 경제 사정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만 나홀로 활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1000가구가량을 분양하는데 부산지역 청약통장 소지자 34만명의 30%에 해당하는 10만여명이 몰리는 것은 명백히 과열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인식/강종효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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