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와 스릴러.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장르가 ‘덕수리 5형제’로 하나가 됐다.



11일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덕수리 5형제’(제공/제작 ㈜기억속의 매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덕수리 5형제’는 만났다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이색 코미디 영화. ‘충남 태안군 덕수리’라는 수상한 마을을 배경으로 오합지졸 5형제가 고군분투한다.



범상치 않은 인물들 사이에서 사라져버린 부모님을 찾기 위한 5형제의 유쾌한 사투 속에 살벌한 사건들을 결함에 쫄깃한 긴장과 스릴까지 담아 코미디와 스릴러 장르의 결합이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더해져 수상한 코미디를 완성시킬 예정.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등의 작품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윤상현은 융통성 제로의 바른 생활 사나이 장남 ’수교‘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법과 도리가 아닌 것은 보지도 듣지도 않는 꽉 막힌 윤리 선생님이지만 은근 소심한 성격 탓에 동생에게 조차 존댓말을 하는 매사에 진지하고 진중한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 ‘도희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송새벽은 힘과 포스를 맡고 있는 둘째 ‘동수’로 분했다. 조폭에 버금가는 비주얼을 가졌으나 마음만은 섬세한 소녀 감성을 지닌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책임진다.



여기에 청순한 뇌를 자랑하는 한 때는 걸그룹 지망생 셋째 ‘현정’은 이아이가, 정의감과 의리로 똘똘 뭉친 사고 유발 캐릭터 넷째 ‘수근’은 황찬성이 맡았다.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던 김지민은 5형제의 막내 할 말 다 하는 당돌한 중학생 ‘수정’으로 분한다.



여기에 덕수리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순박한 동네 순경 ‘박순경’ 역을 맡은 이광수가 부모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5형제를 도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주축으로 한 코미디와 스릴러의 독특한 조합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서로 의기투합해도 부족할 판에 눈만 마주치면 협박과 폭언이 난무하는 웬수 같은 5형제는 제대로 된 수사 작전을 펼쳐 부모님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들이 그려낼 수상한 코미디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2월 4일 개봉.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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