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몰린다…'3년차 신도시' 광교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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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아파트값 7.68% 뛰어…판교·분당 제치고 상승률 1위
호숫가 주상복합 5000가구 분양…땅값만 1조4000억 달해
호숫가 주상복합 5000가구 분양…땅값만 1조4000억 달해

◆수도권 신도시 중 집값 상승률 1위

입주 3년차를 맞아 편의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집값이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뛴 단지들도 등장했다.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분양가가 3억8000만원대였지만 이달 거래가격은 5억5000만~5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조망이 좋은 호수공원 일대는 프리미엄이 더 높다. 호수와 맞닿은 ‘에일린의 뜰’ 연립주택 테라스하우스 전용 134㎡ 매매가격은 13억~15억원으로 호수 조망이 안 되는 같은 면적 집보다 3억~4억원 비싸다. 여기에 경기도가 2017년 신청사 준공을 목표로 연말까지 설계를 확정할 예정인 데다 신분당선 연장선도 2016년 초 개통 예정이다.
◆5000여가구 주상복합 분양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호수공원 남쪽인 C3블록에서 개발업체인 네오밸류가 주상복합 9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대상산업도 이웃한 C4블록에서 내년 하반기에 주상복합 686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가구 수가 가장 많은 C2블록 부지를 사들인 중흥건설도 내년 하반기 주상복합 2300가구를 선보인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주상복합 상가 점포의 80%가량을 회사가 직접 소유한 채 임대해 상권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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