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도 1분기까지 증익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민, 박강호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언급, 시장에서는 이를 실적 바닥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지만 모바일(IM) 사업부의 추가적 실적 둔화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격 경쟁 심화와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모바일(IM)부문에 대한 실적 우려를 반영, 4분기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5천억원에서 4조3천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을 이끈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도 증익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4분기 25나노 미세공정 전환 비중이 3분기 수준인 40% 내외로 유지되고 캐파가 자연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DRAM 부문의 비트그로스가 전분기대비 -2.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전 부문에 대해서는 "연말 TV 성수기 효과로 가전(CE)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2천794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확대 등 주주이익 환원 기대감에 대해서는 "가이던스가 4분기 실적발표일인 2015년 1월 말에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 주주이익 환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5년 예상 PBR이 1.2배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4만원을 유지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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