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상업,업무 복합시설 컴팩트시티로 개발-
부천시청인접 호텔, 문예회관부지, 상가 통합개발한다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22일 시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청에 인접한 중동 1153번지일원의 호텔부지 및 문화예술회관 부지와 기존 상가를 포함한 중동 통합계획1구역 총 3만4200여㎡를 민자유치로 통합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시유지인 중동 1153번지 호텔 부지 및 문예회관 부지와 민간 중앙상가 부지를 포함한 ‘중동 특별계획1구역’ 전체에 대해 문화와 예술이 담긴 복합시설로 통합적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곳에는 공연시설과 특급호텔을 갖춘 컨벤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상업, 주거공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중동 1153번지 일원은 1990년대 중동신도시 개발 당시 호텔과 문예회관으로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불황 등 경제여건의 악화로 20년 이상 빈 공지로 방치되어 부천시가 이 지역을 2008년 지역 활성화 및 민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1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은 기존 개발계획을 변경해 창의적개발로 민간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동 특별계획1구역 면적은 34,286㎡로 이 중 시 소유가 2만9772㎡ (약 87%)이며 사유지가 4,514㎡(약 13%)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지구단위 계획 정비, 사업제안서 공모 방식의 토지매각 등 실행방안을 구상중이다. 이달부터 2015년 2월까지 토지처분 전략 수립 용역을 수행해 사업화 방안과 토지처분 계획 등에 대해 검토하고 2015년까지 사업자 모집을 완료하기로 했다. 부천=김인완 기자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