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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 Estate] 서울역 센트럴자이·영등포 아크로타워·신길 래미안 '대단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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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금으로 살 수 있는 분양 아파트

    서울 유망단지SH 세곡2지구 마지막 중소형 공공분양
    올림픽파크 수자인·신대림 2차 신동아 '저렴'
    영등포 아크로타워스퀘어
    영등포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세난 탈출구의 하나가 내 집 마련이다. 기존 주택을 살 수도 있지만 분양하는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분양단지는 10% 남짓의 계약금을 넣은 뒤 중도금 이자 후불제나 무이자 혜택을 활용하면 2~3년 입주 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신규 분양 단지와 미분양 단지 중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건 발품의 대가다. 분양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격과 평면 등을 살펴보면 저렴하게 알짜 단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분양마케팅업체인 프런티어마루의 김한모 사장은 “지긋지긋한 전세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활권 주변에 공급되는 아파트와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되는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전세에 조금 보태 내 집 마련해볼까

    SH공사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단지나 중소형 단지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64%에 달하고 개별 단지별로는 80%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전세가격에 조금 보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강남 목동 등 고가 단지가 즐비한 곳보다 서울 외곽 주거지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 생활권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장기적으로 자녀 교육을 염두에 두고 출퇴근 시간과 주변의 편의시설, 주말 문화생활 등을 따져봐야 한다. 장대섭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저금리와 임대상품의 월세화 등 구조적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저렴한 분양 단지를 공략해 내 집을 장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Real Estate] 서울역 센트럴자이·영등포 아크로타워·신길 래미안 '대단지' 매력
    ○가격 높지 않은 ‘알짜 단지’ 어디에
    [Real Estate] 서울역 센트럴자이·영등포 아크로타워·신길 래미안 '대단지' 매력

    SH공사가 이달 강남구 세곡2지구에 분양할 세곡2지구 6단지는 총 378가구 중 전용 59~84㎡급이 144가구다. 세곡2지구에서 나오는 마지막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이다. 오는 23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은 중구 만리2구역에서 ‘서울역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전체 1341가구 중 418가구(72, 84㎡)가 일반에 공급된다. KTX서울역과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남대문시장 등 주요 편의 시설도 가깝다.

    여의도 생활권에서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분양경쟁을 펼친다. 대림산업은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한다.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생활권을 누리는 직주근접환경이 강점이다.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을 이달 말께 선보인다. 지난해 공급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와 함께 2671가구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체 1722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몫은 788가구다.

    신동아건설이 대림동에서 내놓는 ‘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도 관심이다.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최대 1억원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등포구 대림동 929의 56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47가구(59~84㎡) 중 1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강남, 여의도, 마포, 영등포,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업무지구를 지하철로 30분 이내에 출퇴근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194가구(전용 59~84㎡)로 구성돼 있다. 마곡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단지 민간 아파트다.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 등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가 대거 들어서는 등 자급도시로 조성된다. 서대우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는 “전세난에 지친 내 집 마련 수요자와 각종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혜택 많은 미분양 단지 노려볼 만

    가격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미분양 단지도 관심 대상이다. 현대건설이 강서구 화곡동에서 ‘강서 힐스테이트’를 최대 21%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2603가구의 대단지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며 잔금도 최대 25개월간 유예해 준다.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가 분양 중이다. 지상 최대 35층 51개동에 3658가구(전용면적 59~192㎡)의 대단지다.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며,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10%의 계약금 중 계약 때 1000만원을 내고 한 달 후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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