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미가 박차돌과 하룻밤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백장미와 박차돌은 육지로 나가는 마지막 배를 놓치고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백장미(한서화)는 박차돌(이장우)과의 춘천 데이트에서 목걸이를 잃어버려 마지막 배를 놓치고 말았다.



백장미는 엄마 소금자(임예진)에게 전화 걸어 배가 끊겨 집에 못 들어갈 것 같다며 걱정 말라고 전하면서도 안절부절 못했다.



소금자는 남편 백만종(정보석)에게 혼날까 두려워 얼른 백장미의 방으로 올라가 백장미가 자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베개로 동그렇게 만들어 놓고 나왔다.



그러고는 아직 딸 백장미가 들어오지 않았냐는 백만종에게 아까 들어와 씻고 자고 있다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같은 방에 멀찍이 떨어져 누워 있는 백장미와 박차돌. 그날따라 천둥 번개가 유난히도 세게 내리쳤고 천둥 소리에 깜짝 놀란 백장미가 얼른 박차돌의 이불로 몸을 굴려 안겼다.



순간 두 사람은 멈칫했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지만 다음 날 두 사람은 꼭 껴안은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



같은 시각 백만종은 백장미의 방에 들어가 얼른 일어나라 깨웠지만 그래도 일어나지 않는 백장미의 이불을 걷자 이불 속에는 베개만 나란히 누워 있을 뿐이었다.





백만종은 아내 소금자로부터 백장미가 배가 끊겨 못 돌아온 소식을 듣고 난리법석을 떨었다.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버럭 화만 냈고 백장미 걱정에 말까지 더듬었다.



백만종이 손을 떨며 전화를 거는 사이 백장미가 들어왔고, 친구와 남이섬에 놀러갔다가 그만 배를 놓쳤다고 거짓말했다.



백만종은 그러면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보라 말했고, 백장미는 울 것 같은 얼굴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만종은 전화를 빼앗듯 가로챘고 친구로부터 백장미와 미리 짜둔 시나리오 그대로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것으로 받아들였다.



백만종은 딸 백장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고, 백장미는 전날 밤 있었던 박차돌과의 일을 떠올리며 창피해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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