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인천공항 도착 즉시 검찰 체포 방침.."구원파 진실 밝혀지나?"

입력2014.10.07 12:36 수정2014.10.07 12:36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추방됐다.

인천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김혜경 대표는 미국에서 강제 추방을 당해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2시 35분 버지니아주 워싱턴델러스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김혜경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김혜경 대표는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검찰에 체포될 방침이다.

이어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김혜경 대표는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이전에 김혜경 대표는 지난 9월 4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 주 맥클린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오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의해 체포됐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잘 된 일이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확실하게 문책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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