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난민' 인문계] 신세계 200명…아워홈 150명…인문계 취업 이달 노려라
좁아진 취업문이지만 취업시즌인 점을 반영해 이달 들어선 인문계 졸업생을 적지 않은 규모로 뽑는 곳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우선 신세계그룹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6개 계열사에서 2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픽 성적 보유(부문별 IL~IH 이상) 등의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서류 면접 인턴십 전형을 거쳐 인턴십 수료자에 한해 최종 입사여부를 결정한다. 인턴십은 지원한 직무 체험 중심으로 7주간 진행된다. 입문교육, 조직이해, 직무이해,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종합상사도 경영지원 해외영업 분야의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1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제2외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 역시 14일까지 사무·연구직 150명을 모집한다. 영어 중국어 OA 능숙자를 우대한다.

금융권에서도 NH농협과 KDB대우증권이 채용을 한다. 농협은 전국 농·축협 및 농협계열사 11곳이 하반기 신규직원을 모집한다. 이달 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대우증권은 지점PB, 본사 상품마케팅, 기업금융, 트레이딩, 리서치 등의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공기업 채용도 본격화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5급 신입직원을 뽑는다. 일반직 54명, 농어촌특별전형 52명 등 모두 10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일반직 등을 10명 안팎 채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은 경영 경제 법학계열 등의 신입사원을 70명 채용한다. 필기시험(전공+논술)은 오는 25일 치른다.

한국공항공사도 5급갑 행정분야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