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금리를 동결했을 때 소수의견(금리 인하 의견)을 낸 위원은 정해방 금통위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은이 30일 공개한 9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정 위원은 당시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위해서는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더욱 효과적”이라며 “이달 기준금리를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25%로 내린 만큼 한 번 더 인하해 그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