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후강퉁에 대비해 중국본토 A주식 정보를 담은 '상해A주식 상장편람'을 다음 달 셋째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홍콩과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는 다음 달 중 시행될 예정으로, 거대 중국 대륙 증시의 빗장이 풀리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가 증권업계 최초로 발간하는 '상해A주식 상장편람'에는 SSE180지수와 SSE380지수를 구성하는 전 종목과 함께 상해 및 홍콩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모든 종목에 관한 기업정보가 담겨 있다.

총 568개 종목, 1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분석 자료. 중국 리서치 전문기관 '상해에셋플러스'의 중국 상해A주식 기업정보를 신한금융투자가 직접 기획, 편집해 출간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 자료를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만 선착순 1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을 통해 사전예약신청을 한 후, 상해A주식 매수를 위해 1000만 원 이상을 계좌에 입금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타사에 보유한 1000만 원 이상의 해외주식을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이전하거나, 1000만 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해도 된다. 단 9월 29일 이전에 주식을 이전하거나 입금 혹은 거래한 내역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