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2일 오후 3시 전수경은 신랑 에릭 스완슨이 총지배인을 맡고 있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결혼 전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약 50분가량 늦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전수경은 "늦게 와서 사과드린다.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병원 갔다가 바로 왔다. 남편은 검사하고 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나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놀랐다. 정신이 조금 없다"고 밝혔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자동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을 보호하다 코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은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액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경 소속사 측은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현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식장으로 이동해 예정대로 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사회는 배우 황정민이 맡으며, 축가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부른다.



한편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신혼집은 에릭이 총지배인으로 있는 서울 힐튼호텔 내부에 마련됐다.



전수경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흔 누리꾼들은 "전수경 에릭스완슨 결혼식 교통사고, 축하해요", "전수경 에릭스완슨 결혼식 교통사고, 제대로 액땜했네", "전수경 에릭스완슨 결혼식 교통사고, 어떻게 이런 우연이...", "전수경 에릭스완슨 결혼식 교통사고,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우스타 이상범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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