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리딩, 베이징국제서적박람회(BIBF)에서  주목 받아
아시아 최대 국제 도서전인 베이징국제서적박람회(Beijing International Book Fair, 이하 BIBF)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BIBF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런던 도서전, 볼로냐 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으로 꼽히는 세계적 수준의 도서전이다. 더욱이 중국 출판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많은 나라와 업체가 참여해왔다. 지난 해에는 전 세계 76개국 2천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중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터키가 주빈국으로, 디지털관(Digital Publishing Zone) 등 특별관이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관에는 국내 37개사가 참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캥거루리딩(대표 강사돈)은 170년 역사의 세계적인 출판사인 영국 맥밀란 교육(Macmillan Education)의 10개의 시리즈와 1200개 타이틀로 구성된 유/초등, 중등 저학년용 e라이브러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콘텐츠들은 각 연령 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논픽션과 픽션 모두 포함되어 있다. 캥거루리딩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독후 활동(After-reading Activities)과 출력 가능한 교사활용 자료(Worksheet, Teachers’ Guide)도 함께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통합교과과정 융합교육(STEAM)의 흐름에 부합하도록 월 별 추천 도서를 통해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코어 리딩(Core Reading)과 전체 1200개 타이틀에 대한 주제 별 교과 과정 연계를 바탕으로 체계화 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캥거루리딩 신동헌 총괄 본부장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교육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책을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성우의 음성을 반복적으로 따라 읽고 녹음된 내 음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음성인식시스템 등 캥거루리딩의 강력한 온라인학습솔루션(Reading Activities)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대한 BIBF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캥거루리딩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자도서관이 각광받음에 따라 지난 7월 국내시장 정식 오픈에 앞서 선주문 1만 개의 아이디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올 10월에는 중국 베이징에 중국어 버전을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