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취업뉴스 포털 ‘한경잡앤스토리’의 잡인터뷰를 통해 최근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 한경DB
한국경제신문의 취업뉴스 포털 ‘한경잡앤스토리’의 잡인터뷰를 통해 최근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 한경DB
‘취업에 가장 도움된 신문 1위 한국경제.’

올초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주요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신입사원들의 29.7%는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도움받은 신문으로 한국경제신문을 꼽았다.

한국경제신문은 매일 생생한 경제 이슈를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진단과 함께 전달할 뿐 아니라 취업전문 정보사이트 ‘한경잡앤스토리’,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격월간지 ‘캠퍼스 잡앤조이’, 대기업 입사의 필수 코스 ‘테샛’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특정 주제에 대한 찬반 양론의 근거를 소상히 알 수 있도록 한 한국경제신문의 토요일자 여론광장면의 맞짱토론은 꼭 챙겨봐야 할 코너다.

잡앤스토리·잡앤조이·테샛…최강의 '취업 바이블' 한경
◆취업 길잡이 ‘한경잡앤스토리’

독취·닥취·스펙업·취업의 달인 등 각종 취업커뮤니티가 가장 많이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한경잡앤스토리’다. 잡앤스토리는 2012년 9월 초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취업전문 뉴스사이트다. 취업설명회, 상담회는 물론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 ‘떠도는 소문’이 아닌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취준생 사이에서는 지원서 쓰기 전 꼭 읽어야 하는 필수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잡앤스토리는 우선 ‘잡뉴스’ 코너를 통해 주요 대기업 채용 트렌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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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등 굵직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매주 한 개 기업씩 순회하며 신입사원과 인사담당자를 인터뷰한 ‘스펙을 이긴 취업 스토리’는 지원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인터뷰에는 취준생들을 함께 동행한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쓴 입사스토리 ‘좌충우돌 입사기’도 있다. 특히 ‘좌충우돌 입사기’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직무에 해당하는 선배의 솔직한 이야기를 맞춤으로 읽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다 실질적인 콘텐츠도 있다. ‘스토리+’는 기업별·직무별로 자소서 작성 포인트를 세세하게 전달하고 전문가의 1 대 1 첨삭을 제공하는 코너다. 잡앤스토리는 9월부터 한국경제매거진이 발행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격월간 캠퍼스 잡앤조이의 온라인 사이트와 통합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간다.

◆취업 트렌드·대학생 마케팅 정보 한가득 ‘캠퍼스 잡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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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매거진의 ‘캠퍼스 잡앤조이(www.jobnjoy.com)’는 풍성하고 심도 깊은 취업 콘텐츠가 강점인 격주간지다. 기업들의 효과적인 대학생 대상 마케팅 채널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인 150명의 대학생 기자단과 1000명의 대학생 모니터단이 콘텐츠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참여해 ‘20대 관심사’를 빈틈없이 반영하고 있다.

‘캠퍼스 잡앤조이’의 취업 콘텐츠는 깊은 분석력과 다양성을 겸비했다. 삼성그룹 입사를 위한 모든 정보를 담은 ‘올댓 삼성’(5월7일자), 스펙초월 채용을 시행하는 SK그룹의 알짜 정보만 모은 ‘SK 올가이드’(6월16일자), LG그룹의 새로운 채용포털 LG커리어스를 중심으로 한 ‘LG 채용의 모든 것’(8월18일자) 등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커버스토리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대기업 입사 지름길 ‘테샛’

경제이해력을 검증하는 테샛의 수준과 공신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테샛형 인재’를 찾는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급증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테샛 점수를 승진과 직원 인센티브 평가에 반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기업들은 테샛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테샛 고득점자를 인턴으로 보내달라는 기업, 채용 때 가산점을 주는 기업, 테샛자격증을 인정해주는 기업, 취업면접 때 테샛 등급을 눈여겨보는 기업, 내부 인사평가 때 테샛점수를 반영하는 기업, 직원교육용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테샛을 정기적으로 치르는 기업, 승진필수 이수과목으로 테샛을 채택한 기업 등이다.

삼성은 최근 SSAT의 경제 문제를 대부분 테샛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지난 시험에서도 8문제 이상의 경제문제가 출제됐다. 경제공부를 많이 한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특히 테샛 자격증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해 가산점을 주고 있다. 두산, 동원, 현대오일뱅크, SK,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애경, 동부 등도 마찬가지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이 테샛 S등급자들에게 가산점을 준다. 테샛문제의 신뢰도가 높고 난도가 높아 S등급을 줘도 무방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삼성증권 한국증권금융 국민연금 등도 다양하게 테샛점수를 활용한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 또는 부전공하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테샛에 응시해 자격증을 확보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이 졸업시험이나 졸업논문을 없애고 테샛자격증을 따면 인정해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테샛은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다. 단순한 민간자격증이 아니다. 테샛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며 1년에 4회 정기시험(2, 5, 8, 11월)이 치러진다. 응시료는 1회당 3만원이며 등급은 최고 수준인 S급과 1~5급이 있다. 이 중 S급과 1~3급에만 국가자격증이 주어진다.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 자세한 내용이 안내돼 있다.

◆시사면접 완전정복 ‘한경 맞짱토론’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내 사고를 없애기 위해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모병제를 도입해 병역제도 전반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월23일자 한국경제신문 A30면 여론광장 지면의 맞짱토론 주제로 나온 ‘모병제 전환 가능한가’의 도입글이다. 최근 취업에서 면접이 강화되면서 한국경제신문 토요일자 여론광장( 맞짱토론)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토론면접을 실시하는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입사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필독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캠코에 합격한 김햇살 씨는 “한국경제신문의 여론광장(맞짱토론) 덕분에 면접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외에도 20년 이상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베테랑 논설위원들이 한 주의 핫이슈와 국내외 여론 흐름을 심층분석한 주간 교양신문 ‘한국경제 비타민’을 펴내고 있다. 구독신청은 정규재tv 홈페이지(http://jkjtv.hankyung.com)나 전화(02-360-4000)로 할 수 있다. 대학생은 구독료(월 1만2000원)를 8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고기완/김재일 기자·박수진/이도희 한경매거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