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도 아닌데…'래미안' 짓는다니 경쟁률만 3.5대 1
삼성물산은 10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장전’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고객홍보대사인 래미안 앰버서더(Ambassador) 2기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래미안 앰버서더로 선정된 고객들은 래미안 장전 입주를 희망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래미안 앰버서더 이벤트는 고객과의 소통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발전된 주거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래미안 앰버서더란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과 외교대사(大使), 외교사절단의 의미인 ‘앰버서더(ambassador)’가 결합된 단어다. 이번 앰버서더는 실제 래미안 장전 아파트에 청약·계약 의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부산에 들어서는 첫 대단지 래미안 아파트의 상징성과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선정된 고객들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면서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참여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7월, 래미안 앰버서더 1기 500명을 모집했다. 당시 모집 정원의 3배가 넘는 총 1771명의 고객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첨된 1기 앰버서더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앰버서더 워크숍을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래미안 앰버서더 2기를 오는 8월20일까지 5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아파트 청약도 아닌데…'래미안' 짓는다니 경쟁률만 3.5대 1
래미안 앰버서더의 자격조건은 신청일 기준 1순위 청약통장 가지고 있고 부산에 거주하면 투구나 가능하다. 래미안 홈페이지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격과 간단한 설문참여 이후 신청할 수 있 다.

선정된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풍부하다. 현재 앰버서더들을 대상으로 ‘열정樂서’와 같은 토크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삼성물산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행사에 우선적인 참여권이 주어진다.

향후 청약 당첨시 축하 사은품과 당첨 후 계약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럽가족여행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앰버서더가 소개한 지인이 래미안 장전의 관심고객에 등록하게 되면 추첨을 통해 별도의 사은품 등도 증정된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장전3동 637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59㎡ 335가구 ▲84㎡ 925가구 ▲101㎡ 8가구 ▲114㎡ 121가구 등 1389가구를 10월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051)515-195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