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 주나에게 거절의 의사를 전했다.



8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5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에게 거절 당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나는 술에 취해 서준에게 도둑 키스를 했다. 술을 깬 주나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서준에게 사과했다.



다급하게 사과를 하는 주나의 모습은 서준에게 거절 당할까봐 미리 서둘러 수습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서준은 이미 주나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고 “좋은 가족은 되어도 좋은 남자는 될 수 없다”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주나는 “그건 나한테 죽으라는 소리야”라며 “까짓 것 한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라고 말했다. 서준은 주나의 말에 상처를 받은 표정이었다. 서준은 자신의 앞에서 어머니가 죽는 것까지 목격하고 죽음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서준은 “어떻게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라고 했고 주나는 “그러니까 벗어나라느니 떠나라느니 그런 이야기 두 번 다시 하지 마. 그 말은 정말 나한테는 죽으라는 소리야”라고 말했다.



이어 주나는 “네 옆에만 있게 해줘, 안 그러면 나 정말 죽을 거야”라며 서준에게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씨(반효정 분)를 만나 우순정(이상숙 분)을 찾는 문제에 대해 상의하는 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란은 훗날 자신에게 비밀이 있다는 것을 주나가 알고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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