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PC로 주문하던 온라인 시장이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시장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2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들어 GS수퍼마켓의 온라인 몰인 GS아이수퍼(GSiSuper)의 모바일 주문 매출은 비중은 51%로, PC매출을 앞질렀다. 오픈 7개월만이다.

GS아이수퍼는 과거 PC기반의 온라인 몰로만 운영되다가 올해 2월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GS아이수퍼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했다.

PC매출을 모바일이 앞지른 것뿐 아니라 기존에 PC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까지 모바일 고객으로 끌어 들이며 온라인 매출 전체(PC+모바일)가 증가했다. GS아이수퍼가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인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전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 해 동기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앱 시장이 커지는 것은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고, 언제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한 편리함, 주문과 결제 프로세스의 간소화, 기업들의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 확대로 인한 고객 유인 효과 때문이라고 GS아이수퍼측은 분석했다.

GS아이수퍼 역시 기존 PC보다 대폭 간소화 한 3단계 주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바일 전용 할인 상품, 출퇴근 시 접속할 경우 쿠폰을 제공하는 출퇴근 쿠폰 등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운영, 오프라인 매장의 DM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각종 쿠폰을 모바일 앱에 저장해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모바일 고객이 늘었다.

GS아이수퍼는 이처럼 갈수록 증가하는 모바일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GS아이수퍼는 올해 9월 19일까지 LG유플러스 고객이 GS아이수퍼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신규가입 하면 2만원 모바일 전용 쿠폰을 선물한다.

GS아이수퍼는 평소에도 최초로 모바일 앱을 다운하고 회원 가입하는 고객에게 2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있어,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고객은 추가 2만원 전용 쿠폰까지 총 4만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선물 받을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이 GS아이수퍼 모바일 앱에 접속하는 동안에는 데이터 비용을 과금하지 않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