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광주역, 판교역까지 13분…가격은 판교 전셋값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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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 이 아파트
성남~여주 복선 전철 내년 개통
단지 상가, 대림산업이 임대 운영
성남~여주 복선 전철 내년 개통
단지 상가, 대림산업이 임대 운영

◆판교까지 10분대 출퇴근 가능

그랬던 광주가 최근 수도권 남부에서 새로운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말 완공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때문이다. 이 전철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이천을 거쳐 여주읍 교리(여주역)를 잇는 57.3㎞ 구간으로 광주역 등 9개 역이 신설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과도 연결돼 서울 강남으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는 전철 광주역과 걸어서 3분 거리에 들어선다. 광주역에서 전철을 타면 판교역까지 약 13분(세 정거장) 거리다. 판교와 분당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350개 업체, 5만명이 근무하는 판교신도시의 20~30대 직장인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2122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369가구 △73㎡ 395가구 △84㎡ 1358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것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어린이집·상가 등 ‘원스톱 생활시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답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과 상가 등을 배치한 ‘센트럴 애비뉴’가 조성된다. 초기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분양 대신 대림산업이 직접 브랜드 상점을 유치해 100% 임대형으로 운영한다. 단지 안에 유치원이 포함된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어린이집 5곳이 마련된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적용했다. 20㎜가 기준치인 바닥 차음재 두께를 30~60㎜로 늘렸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CCTV 카메라 화질을 일반 아파트(41만 화소)보다 5배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로 높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7만원으로 판교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3.3㎡당 2100만원대)의 절반, 판교 평균 전세가격(3.3㎡당 1400만원대)의 70% 수준이다.
광주=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