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0.2%포인트 낮췄지만, 3.8% 수준도 잠재성장률에 부합한다"며 "다만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하방 리스크가 크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될 것이란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기준금리 방향의 신호로 받아들여도 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금리정책에 대한 신호는 전체 맥락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그걸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