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제작사 “지나친 욕심에 잘못된 선택”
[박슬기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 표절 논란에 대해 제작사가 표절 사실을 시인했다.

6월26일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사 측이 25일 공개된 티저 영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단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콘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5일 공개된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은 첼리아롤슨-홀(Celia Rowlson-hall)이라는 해외 유명 필름 아티스트의 작품인 ‘올리브 러브(OLIVE LOVE)’와 흡사하다는 네티즌들의 제보로 표절논란이 일었다. (사진출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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