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미니 부양책 효과가 반영됐을까요.



증권부 김민지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중국의 하반기 경기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HSBC가 중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잠정치를 공개했는데요.



50.8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49.7은 물론이고 직전월의 49.4도 뛰어 넘었습니다.



여기에 경기 확장의 기준점도 상회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반대의 경우에는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양호한 경제지표와 맞물려 중국의 급격한 경기 하강, 경착륙 우려는 대폭 낮아졌다는 관점입니다.



또 시장이 기대한 것처럼 강력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부양책이 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은 대규모 기업공개, IPO 부담과 부동산 시장 붕괴 우려에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늘 약보합 출발한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03% 상승한 2027.35 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오늘 나온 HSBC PMI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비중이 커 중소기업 업황을 알 수 있는 잣대로 이용되는데요.



중국 정부가 집계하는 대기업 위주의 지표는 다음달 1일 발표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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