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동차 폐차 부품 활용한 도로포장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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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현대제철 및 협력사와 공동개발
슬래그 골재로 모래 자갈 대체하는 공법도 개발
슬래그 골재로 모래 자갈 대체하는 공법도 개발

자동차를 폐차시킬 때 나오는 폐차 부품을 재활용해 중온에서 아스팔트를 생산·시공하는 도로포장공법이다.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골재로 아스팔트 포장 시 사용하는 모래나 자갈 등의 천연 골재를 대체하는 공법도 개발됐다. 이번 개발에는 현대건설뿐 아니라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유진기업, 일우피피씨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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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앞으로 1년간 국내 건설 현장에 시험 적용해 경제성과 상용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팔트 포장에 이어 향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에도 폐차 부품이나 제철 부산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현대건설측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2년부터 현대제철과 건설 신재료 개발을 위한 슬래그 활용 확대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현대기아차와 폐차를 이용한 건설재료화 연구를 수행하는 등 산업 부산물 및 폐차 부품을 자원화하고 고부가가치화 하는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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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정진 기자 ucjt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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