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힐스테이트①규모]목동 명문학군 배정되는 대단지 브랜드아파트 1081가구
[김호영 기자]현대건설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근처인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해 짓고 있는 아파트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22층 15개동에 총 1,081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25가구가 일반 분양대상이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분양 물량은 △59㎡ 144가구 △84㎡ 187가구 △100㎡ 40가구 △113㎡ 52가구 △155㎡(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다.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당계약이 마감돼 5월23일부터 선착순 동호수 지정제를 적용하고 있다. 전용 59㎡의 경우 계약이 모두 완료 된데다 프리미엄까지 붙어 있는 상태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 84㎡이상의 일부 물량에 한해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층 및 향에 따라 6억5973만~6억9072만원이다. 전용 84㎡ 아파트의 일반 분양물량은 대부분 6층 이하로 배정된 게 단점으로 꼽히지만 저층 아파트의 분양가는 기준층에 비해 3천만원 가량 싸게 책정됐다. 또 모든 동이 1층을 비우고 기둥으로 지지하는 필로티구조여서 사생활 간섭도 덜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계약금은 5%씩 두 번에 걸쳐 나눠낼 수 있다. 중도금 60%를 미리 내면 금리 4%를 적용해 할인해준다. 계약자가 잔금이나 중도금을 선택하면 선납할인률을 적용해 깎아주는 조건이다.

‘목동 힐스테이트’는 남쪽으로 목동10단지와 인접해 있을 정도로 가까워 목동시가지의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목동단지 내 중학교 가운데 강서3학군 배정권역에 포함돼 있다. 강서3학군의 신서중학교는 단지에서 450m쯤에 불과해 걸어서도 통학 가능한 거리다. 목동의 유명 학원가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목동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2곳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이기도 하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은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0m, 지하철 5호선 신정역은 500m쯤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양천구의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법정 조경면적 기준 2배 이상으로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힐링숲길, 웰빙숲길을 꾸미고 총길이 1km의 단지 둘레 산책로를 마련한다. 대단지에 걸맞게 입주민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도 대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문고, 어린이집 등을 들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편의를 높이고 관리비는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차장폭은 기존보다 10~20cm 넓은 2.4m~2.5m의 확장형으로 만들어진다. 유비쿼터스 주차시스템(UPIS : 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 리더기에 카드키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CCTV 집중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인 양천구 중앙로 34길 22 일대(옛 주소:신정동 1033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02)2061-0277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