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최대 10층 규모의 LG그룹의 R&D센터가 들어섭니다.

이번 1차 부지에만 LG 5개 계열사가 2017년까지 들어가고 2020년까지는 모두 11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총사업비 3조 1천억원, 예상 연구인력만 2만 1천명에 달하는 LG그룹의 마곡지구 R&D 센터가 오는 8월 첫 삽을 뜹니다.

서울시는 2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내 LG사이언스파크 신축계획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에 건축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2017년 7월까지 첨단산업과 주거가 조화된 환경 친화적인 연구단지로 조성됩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냉난방 시스템도 도입돼 에너지사용량도 일반건물의 50~70%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최대 346%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교육연구시설 2개부지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1차 부지외에도 LG가 지난해 한 차례 더 분양받은 2차부지에도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실트론, LG CNS, 서브원 등 5개사가 더 들어옵니다.

<인터뷰> 주호찬 LG그룹 홍보팀

"LG는 2020년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융복합 R&D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곳에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 11개 계열사들이 입주하게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구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

LG그룹이라는 대기업 R&D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29일 첫 입주를 앞둔 마곡지구 아파트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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