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늘어 1분기 월세전환율 떨어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Real Estate

하지만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릴 때 월세 1년치를 연이율로 환산하는 월세전환율은 하락세다. 주택임대정보 전문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전국의 아파트 평균 월세전환율은 6.9%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선 서울 5.9%, 경기 6.8%, 인천 7.3% 등이다. 서울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연간 평균 590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한 달에 50만원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미다.
작년 1분기 전국 평균 월세전환율은 7.5%였다. 서울은 6.7%, 경기 7.6%, 인천은 8.1%였다. 올 들어 0.7~0.8%포인트가량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월세전환율은 전세금액이 낮을수록, 소형 아파트일수록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올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기준으로 전세가 1억원 이하인 아파트의 월세전환율은 8.8%인 반면 5억원 초과 아파트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많은 도봉구(6.8%) 노원구(6.6%) 성동구(6.5%) 금천구(6.5%) 중랑구(6.4%) 등의 월세전환율이 강남권보다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