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품질 인증마크 생긴다…신발피혁硏, 인증기관 지정
앞으로 신발에도 품질 인증마크제도가 시행된다. 국내에서 신발의 원재료와 기능 등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인증제가 시행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신발 완제품에 대한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신발업체의 의뢰를 받아 신발의 마모와 굴곡 등 내구성과 품질 성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는 합격인증과 연구원 자체 인증마크, KAS 로고를 부착할 수 있다. 품질인증 검사비는 건당 1000만원 선이다.

연구원 측은 7가지 검사 과정을 통과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신발 기능과 품질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