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휴먼다큐 사랑’ 더빙 중 눈물 “6살 나이에 뇌종양…”

[박슬기 인턴기자] 배우 김성령이 ‘2014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녹음을 완성했다.

5월10일 배우 김성령 ‘2014 휴먼다큐 사랑’2부 ‘날아라 연지’편을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더빙을 마쳤다.

김성령은 연지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더빙 초반부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연지 엄마의 관전으로 내레이션을 진행 했는데, 실제 연지 엄마가 된 것처럼 완전히 몰입된 내레이션을 소화했다. 특히 연지가 힘든 항암치료를 마치고 MRI 검사 결과를 듣던 날, 다음 날 바로 중국으로 떠나는 아빠와의 이별 장면 등을 보면서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후 김성령은 “아들 둘만 둔 엄마로서 저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딸 연지를 둔 연지 부모가 너무 부럽고,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6살 나이에 뇌종양이라는 큰 병을 밝고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 연지를 보며 제가 오히려 큰 힘을 얻고 간다”며 “시청자 분들도 작은 일상 속에서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끼는 연지 가족처럼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김성령이 내레이션을 맡은 MBC 가정의 달 특집 ‘2014 휴먼다큐 사랑’2부 ‘날아라 연지’편은 오늘(12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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