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9일까지 올해의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서울시 건축상은 공공성과 예술성, 기술적 가치가 뛰어나 서울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에 주어진다. 일반시상은 주거(소규모·중대규모), 비주거(공공·민간), 건축전문(한옥·녹색건축물·공간환경·리모델링), 건축명장 등 4개 부문이고 대학생(대학원생 포함) 아이디어 공모와 올해의 우수 건축가(추천)까지 총 6개 분야에서 대상 1건, 최우수상 5건, 우수상 25건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작 발표는 7월, 시상 및 작품 전시는 10월 중순 개최될 예정인 ‘2014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이뤄진다.

특히 올해에는 건축전문 중 리모델링 부문이 신설돼 허물지 않고 고쳐 쓰는 건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를 참조한 후 각종 서류를 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