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25포인트(0.34%) 떨어진 16,445.40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19포인트(0.28%) 낮은 1,873.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5.20포인트(0.61%) 내린 4,123.14를 각각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진압 작전을 재개해 동부지역에서 5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추가 제재 등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포드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년 전보다 감소했고 시장의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6 달러(1.04%) 내린 배럴당 100.88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