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대표 송정근, 알고보니 지방선거 예비후보?
[박슬기 인턴기자] 세월호 실종자 학부모 대표 송정근이 지방선거 예비후보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4월17일 임시학부모대책위원회 대표였던 송정근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할 당시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후 송정근씨는 실종된 단원고 학생의 학부모 등 가족이 아닌 6·4 지방선거 경기도의원(안산시 제4선거구) 새정치연합 예비 후보로 등록한 정치인으로 드러났으며,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발기인에도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 안산시 제4선거구의 예비후보였던 송정근씨는 18일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전했다.

송정근씨는 사고 이튿날인 17일부터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 대변인 역할을 자처했으며 처음부터 학부모나 가족이 아니며 가족 대표단이 제대로 꾸려지면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정근도 결국 정치인 후보였구나” “송정근, 모두를 속인 것인가” “송정근, 진짜 진실된 마음이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채널 A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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