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이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에서 피해복구용 변압기를 기증했습니다.

보성파워텍(회장 임도수)은 지난 14일 필리핀 Las Pinas소재 필리핀현지법인 공장에서 욜란다 태풍피해지역 3개 전력회사에 대한 배전용 변압기 기증식을 가졌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증식에는 에디타 부에노 필리핀 전력청장.Las Pinas시 부시장,주필리핀대사관 참사, 한국전력 필리핀 사장.코트라 필리핀관장.산업은행 관계자등 내외 관련기관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임도수회장은 EASAMELCO,LEYECO-Ⅱ,AKELCOE 등 직접 피해지역 전력3개사 대표에게 변압기를 기증하는 자리에서 "과거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고통을 당할 때 필리핀 정부가 군대를 파견하고 재정적인 지원까지 해주었음을 상기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필리핀에 미약하나마 보답하는 취지에서 이번 기증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디타 부에노 전력청장은 외국인 민간기업 최초로 필리핀 전력설비 복구사업지원에 참여해준 보성파워텍에 대해 필리핀 정부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재난 발생후 4개월이 지났으나 재정적 어려움과 기술적인 문제로 아직도 전력설비 복구율이 30%에 불과하여 대외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보성파워텍이 전력설비 피해복구용으로 필리핀에 기증한 배전용 변압기는 13.2KV 50KVA 10대,25KVA 8대로 약 2백만 페소(약 6천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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