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4학번이 대학에 첫발을 내딛을 시기가 되었다. 새내기라면 새로 사귈 친구들과 고등학교와 다른 학창시절을 상상하며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갖고 있을 것이다. 또한 자유롭게 메이크업을 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 설레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지겹도록 입던 교복을 벗고 자신의 개성을 살리며 옷을 입을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옷을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것은 쉽지 않다. 막상 옷을 구매하고도 어떻게 매치해야 될지 몰라 고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기 눈에 예쁜 아이템을 마구잡이로 착용하면 `투 머치(Too much)`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 실용적이면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 백(Bag)이다. 특히 백은 한번 구입하면 거의 매일 들고 다니다시피 하니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이에 `Trend In`에서는 20대 초반인 대학교 새내기들이 들기 적당한 2014 S/S 신상 백들을 살펴봤다.







▲ 수지처럼 풋풋하게-빈폴 액세서리 토트백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대학교 신입생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리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는 풋풋하고 상큼함이 느껴지는 빈폴 액세서리의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 토트백을 활용했다. 그가 매치한 백에 스트랩을 연결하면 숄더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수지는 빈폴 액세서리 백과 함께 플라워 패턴이 있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데님 플레어스커트, 플랫슈즈를 매치해 수수하면서 촌스럽지 않은 룩을 연출했다.







▲ 박신혜처럼 모던하게-브루노말리 토트백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배우 이민호와 배우 김우빈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배우 박신혜는 조금 더 심플한 백을 선보였다. 그는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가 배색된 브루노말리의 백을 들어 모던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전면에 프린트되어 있는 미키마우스와 스트라이프 패턴은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 모던함과 클래식이 절묘하게 조합된 느낌이 연출됐다. 박신혜는 파스텔 핑크 컬러 블라우스와 네이비 컬러 하의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 윤은혜처럼 사랑스럽게-사만사타바사 숄더백



배우 윤은혜는 비비드한 청록컬러 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만사타바사의 앨리스F 백으로 화사하면서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앨리스F 백의 하트 플라워 참 장식은 페미닌한 느낌을 더했다. 스트랩을 빼면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룩에 매치하기도 좋아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블랙 컬러 점프슈트를 매치해 생기발랄한 새내기의 분위기를 살렸다.







▲ 강승현처럼 신비스럽게-라빠레뜨 백팩



책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타입이라면 토트백이나 숄더백보다 백팩을 메는 것이 수월하다. 모델 강승현은 라빠레뜨의 비비드한 오렌지컬러 백팩으로 봄의 기운을 발산했다. 그가 매치한 백팩은 플랩 위 스터드와 럭키홀스 장식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가 됐다. 또한 A4사이즈까지 수납이 가능해 유용하다. 강승현은 백팩과 함께 패턴이 돋보이는 상의와 은은하게 광택이 나는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해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 고준희처럼 세련되게-쿠론 백팩



비비드한 컬러가 부담스러운 새내기는 배우 고준희를 눈여겨보면 된다. 평소 시크하한 스타일을 보여온 고준희는 쿠론의 아이보리컬러 바네사 백팩으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내추럴한 아이보리컬러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백팩은 어느 옷에나 매치하게 수월하다. 또한 백팩의 스트랩을 백 입구 부분의 체인으로 교체하면 숄더백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하나의 백으로 두 개의 백을 가진 효과를 낼 수 있다.(사진=빈폴 액세서리, 브루노말리, 사만사타바사, 라빠레뜨, 마리끌레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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