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3540억원)보다 20.6% 늘어난 42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발표했다. 조폐공사는 신규 사업 800억원, 수출 430억원 등 개척형 사업에서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은 “올해 4400억원 매출과 ‘50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전문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지난 25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12회 ‘난빛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테트라팩 코리아가 자원순환을 독려하기 위해 전개하는 ‘더라잇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멸균팩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테트라팩의 브랜드 앰배서더 줄리안 퀸타르트가 직접 모은 멸균팩을 가져와 ‘더라잇무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테트라팩 코리아 제공
신곡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으로 돌아온 뉴진스가 대학 축제 수익금을 기부한다.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5일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대학 축제 무대에 선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선 24일 신곡을 발표한 뉴진스는 이튿날(25일) 고려대 축제 ‘입실렌티’ 무대에 섰다. 따끈따끈한 신곡임에도 떼창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뉴진스 무대 직캠(직접 찍은 영상)과 고려대 교육TV방송국 촬영 영상은 채 하루가 안 돼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떼창 실화냐”, “전액 기부 대단하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뉴진스의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는 발매 첫날에만 80만장 넘게 팔려 사실상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이번 싱글까지 100만장 이상 팔리면 뉴진스는 데뷔 이래 발매한 실물 음반이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게 된다.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대립 속에서도 뉴진스의 인기는 건재한 셈이다. 최근 대학 축제의 연예인 섭외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최소 수억원대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한 것도 이목을 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향한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커뮤니티를 통해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쳤다"고 밝혔다.카라큘라는 "해당 게시글은 이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구독자들이 PDF로 증거를 수집한 후 제보해서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과 증거 자료를 제출하고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카라큘라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1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카라큘라가 김호중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자 분노한 팬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내 손에 피를 묻혀 희생해서 죽여줄게. 니들은 즐겨"라면서 카라큘라에게 접근해 목 부위를 공격해 살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카라큘라는 23일 과거 김호중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카라큘라는 "김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금전적 보상이 아니다"라며 "늦었지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