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현재로서 상봉 행사에 지장이 있을 걸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눈이 많이 왔지만 제설 작업을 하면서 상봉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점검팀이 들어가 도로, 숙소 난방, 전기(공급) 상황을 포괄적으로 준비하고 현재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차(20∼22일) 상봉 때 남측 상봉자 83명이 북측 가족 180명을, 2차(23∼25일) 상봉 때 북측 상봉자 88명이 남측 가족 361명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우리측 동반 인원은 1차 59명, 2차 361명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박 부대변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