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설레임’ ‘위즐’ ‘조안나’ 등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10~20% 인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다만 제품 용량을 늘려 가격 인상폭은 줄이기로 했다.

‘설레임’은 160mL에서 170mL로 용량이 늘어나는 대신 가격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오른다. 용량이 660mL에서 700mL로 조정되는 ‘위즐’(커피·바닐라)과 850mL에서 900mL로 늘어나는 ‘조안나’(호두·바닐라)는 5000원에서 5500원으로 10% 값이 오른다. 지난해 11월 값이 오른 경쟁제품 빙그레 ‘투게더’와 같은 인상폭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