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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 삼성물산, 플랜트·초고층빌딩 경쟁력 강화…해외 수주액 비중 85%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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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28억5000만달러 규모의 민자발전소인 쿠라야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현장.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28억5000만달러 규모의 민자발전소인 쿠라야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현장. /삼성물산 제공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 134억달러를 달성하며 국내 건설업체 중 해외 수주실적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의 올해 경영 목표는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profitable growth)’이다. 글로벌 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 삼성물산, 플랜트·초고층빌딩 경쟁력 강화…해외 수주액 비중  85%로 확대
    삼성물산 전략의 기본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및 상품 다변화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전체 수주에서 해외사업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초고층 빌딩과 발전플랜트 등 핵심 상품의 경우 이미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건설사와 파트너십 역시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진입장벽은 높지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신사업 분야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회사의 핵심경쟁력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마이닝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민자발전(IPP) 프로젝트 등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감으로써 매출과 이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 다각화 역시 핵심 전략이다. 몽골과 홍콩, 모로코, 태국, 호주 등 신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삼성물산은 올해도 기존 시장인 중동과 동남아지역을 기반으로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해 영국 등 선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복합화력발전 플랜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영국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등 민관협력(PPP)사업인 머시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종합설계시공(EPC)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된 상태다.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은 지난해 각 사업부 내 상품별로 혼재된 마케팅 기능을 사업부 마케팅 본부로 통합,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더불어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글로벌 기술과 역량, 선진화된 수행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과 대외 신뢰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올해는 58억달러 규모의 호주 로이힐프로젝트와 22억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7억달러 카타르 도하 메트로, 12억달러의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 등 메가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공사가 시작된다.

    삼성물산은 해외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를 설정하고 모든 경영과 비즈니스 활동에서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안전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개방성과 투명성이 고객과 시장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객과 파트너, 협력사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안전과 윤리경영 등을 확고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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