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우려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지만, 여행주들은 올 1월 모집객수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상승중이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날보다 400원(1.70%) 상승한 2만3950원, 하나투어는 400원(0.57%) 오른 7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올해 1월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22만명으로 또다시 월 최다 송객인원을 경신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올해 연결 기준 실적은 10월 중국 여유법 이후 정상화 되어가는 인바운드 수익 구조와 1호점 센터마크 호텔의 손익분기점(BEP) 도달로 전년대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모두투어도 1월 송객인원이 총 10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1월에 이어 2년 연속 10만명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