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아르헨티나의 금융 위기 내용이 증시를 억누르는데 중요한 요인을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르헨티나의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사실상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계속적으로 금융 불안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금융 당국에서 계속 달러를 풀어가면서 조금씩 막아놓는 흐름이 나왔었다.



하지만 갑자기 페소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이 불거진 이유는 지금은 번복했지만 금융 당국이 외환 시장 개입을 포기했다는 공식적으로 발언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환 보유고가 292억 달러로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찍고 있다. 그러니까 계속적으로 돈으로 막다가 이제는 한계점에 달했다. 그런 내용 때문에 페소화 가치가 급락한 모습이 나왔다. 이러한 내용들은 적극적인 전략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 플로어를 잘 살펴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뉴욕증시의 하락은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중국도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FOMC회의에서 100억 불을 추가적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고점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뉴욕 증시인 만큼 하락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보면 급락에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급락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 그 이전부터는 계속적으로 조금씩 하락했었다. 그러니까 이러한 내용들은 이번에 갑자기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조금씩 그러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여파를 살펴 보면 멕시코의 뉴페소, 브라질의 헤알, 터키 리라, 남아프리카의 랜드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다른 나라 증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도 살펴 봐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대응의 전략을 풀어나갈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면서 뉴스 플로어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투자 초점은 네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아르헨티나는 남미 국가이기 때문에 브라질, 멕시코는 영향이 있겠지만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의 통화 가치의 움직임도 예의주시 해야 한다. 그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번 1월 FOMC 회의다. 그런데 이 회의가 100억 불로 추가적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있다.



이런 내용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설 연휴에 나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월, 화, 수에 미리 반영 될 것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엔화 가치가 다시 엔저로 가다가 다시금 엔고로 가고 있는 흐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을 이번 주 수요일 아침에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러한 내용들도 이번 주 증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목, 금이 휴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을 3일 동안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MSCI지수를 보면 싱가포르, 홍콩, 대만 지수 모두 우리나라처럼 급락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런 점들이 이번 주에도 가속화 된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엔화가 102.29엔까지 떨어지고 있다. 엔저 때문에 울고 웃는 종목이 많았기 때문에 엔화의 동향도 잘 살펴 봐야 한다.



지난 주 금요일 마감했던 야간 선물은 2.7포인트 하락했다. 그리고 MSCI 한국지수는 2.88% 급락했다. 이런 흐름들로 보면 우리나라가 오늘 좋을 것으로 예상하긴 힘들다. 그리고 야간 선물을 고려한다면 1,920포인트로 출발하는 것이 맞다.



그 이후에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에 따라 종가의 향방이 관건이다. 일단 FOMC 회의의 결과가 목요일 아침에 발표가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미리 반영이 될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나쁜 것이 불확실성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지금 아르헨티나 외환, 금융위기의 내용은 전세계로 불거져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괜찮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번 주 3일은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수했던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짧은 단기매매가 유효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도 쉽지 않다면 관망전략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10% 오를 종목이라면 5% 밖에 오르지 않을 수 있고, 5% 빠질 종목이라면 10%가 빠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면 이번 주에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과 수익이 난 종목에 대해서는 매도가 현명하다. 그리고 FOMC회의가 나온 이후 통화가치가 진정이 된다면 2월부터는 다른 전략으로 짜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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