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롯데캐슬고드파크반조감_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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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간 끌어온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 일정이 내달 초로 잡혔다.

롯데건설은 독산동 옛 도하부지 자리에 들어설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7일 개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단지는 연면적 70만㎡에 달하는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경찰서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분양 지연의 원인인 분양가격의 윤곽도 드러났다. 분양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청약이 미뤄졌던 이 단지는 당초 승인 받은 분양가인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1350만원대로 책정됐다.

독산동롯데캐슬반조감도_남서_야경_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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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1차로 먼저 아파트 1743가구(일반분양 15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전용면적을 줄임으로써 실수요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인 ‘다운사이징 평면’이 도입된다. 전용 71~72㎡ 221가구는 전용면적의 절반 이상을 서비스면적으로 확보, 기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에 육박하는 실사용 공간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설계됐다.

단지 바로 앞에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있어 행정업무 및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단지 내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의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걸어서 5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쉽다.

손승익 분양 소장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4%를 차지하는 데다 금천구에서 10년 가까이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02)868-1616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