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직원 600명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직원 4명 중 1명꼴로 회사를 떠나는 셈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10일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당초 목표했던 500명보다 많은 600명 가까운 인원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별로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2개월까지 기본급이 지급된다”며 “작년 연말부터 진행해 온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면 작년 말 2390명이던 동양증권 직원은 1800명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