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2, 300만대 돌파
LG전자 스마트폰 ‘G2’(사진)의 누적 공급량이 3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초 출시된 지 5개월여 만이다.

30일 전자업계와 SK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사에서는 이 제품이 올 4분기(10~12월)에만 200만대를 전 세계에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공급량이 이에 다소 못 미치더라도 3분기 물량과 합한 누적 공급량은 이미 300만대를 넘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이 제품이 8~9월에 1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2가 연말까지 3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공언한 판매 목표도 달성하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기업설명회에서 밝힌 판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