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도라빌시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동시에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뷰포드하이웨이에 들어선 베이커리형 카페다. 캘리포니아 매장은 미국 명문대 UC버클리 한복판에 자리 잡아 인근 학생, 교직원, 직장인 등을 겨냥하고 있다.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SPC그룹은 이로써 미국 점포를 32개로 늘렸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까지 더한 해외 매장은 174개로 2년 전(91개)보다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60개국에 파리바게뜨 매장 3000개를 열어 세계 최대 제과·제빵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내놨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