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2천선 탈환을 시도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산타랠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기자!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속에 2천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 종가가 2000선 아래로 내려온지 9일만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우려가 해소됐고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S&P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은 전날보다 0.53%상승한 1827.99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45%오른 1만6294.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2월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82.5를 기록해 전달 확정치(75.1)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산타랠리의 영향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3포인트 오른 1,998.72를 기록중입니다.

기관이 1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970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1억원, 114억원 동반 매도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많습니다.

통신업과 운수창고가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약보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0.3%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SK하이닉스도 하락세입니다.

현대모비스와 NAVER, 삼성생명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경기 호조세 지속과 엔저 현상의 정체, 국내 자금의 주식형 유입 등의 요인이 연말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증시에 비해 저평가된 우리 증시 입장에서는 스폿 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추가상승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매수세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11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2포인트 오른 490.35를 기록중입니다.

개인이 4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도 1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홀로 26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많습니다.

섬유의류와 운송, 정보기기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제약과 화학, 금융, 유통 등이 상승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1%이상 뛰고 다음과 CJ E&M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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